시장이란 무엇인가??
시장이란 특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한다. 하나의 집단으로 구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고, 판매자들도 하나의 집단으로서 상품의 공급을 결정한다.
시장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곡물시장처럼 정교하게 조직된 사장에 서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만나 경매인의 도움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거래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체계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시장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과자 시장을 예시로 들어보자. 여기저기에 약간씩 다른 과자를 파는 가게들이 있고, 경매인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가게주인이 가격을 붙여놓고 소비자는 과자를 어떤 가게에서 얼마나 살지 결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자 소비자들과 공급자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이스크림 소비자들은 다양한 과자 가게 중에서 선택을 하고, 과자 가게들은 그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과자를 더 팔려고 노력한다. 체계적으로 조직되어 있지는 않지만 과자 소비자들과 공급자들은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이란 무엇인가??
다른 많은 시장과 마찬가지로 과자 시장은 매우 경쟁이 심하다. 각 소비자는 과자가게가 여러 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판매자들도 자신이 팔고자 하는 과자 시장과 비슷한 과자를 파는 가게가 여러 곳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과자 가격과 판매랑은 어느 한 소비자나 판매자의 의해서가 아니라 시장에서 전체 소비자와 전체 판매자의 상호작용에 결정된다. 이렇듯 경쟁시장이란 소비자와 판매자가 매우 많아서 개별 소비자나 판매자가 시장가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시장을 말한다. 다수의 판매자가 비슷한 과자를 팔기 때문에 특정한 판매자가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 어떤 판매자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이유가 없으며, 혹시 다른 가게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면 소비자들이 다른 가게에서 과자를 살 것이다. 한편, 개별 소비자의 과자 구입량은 아주 적기 때문에 역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는 시장이 완정경재적이라고 가정해 보자. 완전경쟁시장은 판매되는 재화들이 동일하며, 소비자와 판매자의 수가 너무 많아서 각 소비자와 판매자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시장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소비자나 판매자가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받아들여야 하므로 이들을 가격수용자라고 한자. 시장가격에서 소비자는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팔 수 있다. 실제로 완전경쟁시장의 두 가지 가정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시장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쌀시장에서는 쌀을 팔려는 농부는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고 될 거고 소비자는 수천만 명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개별소비자나 판매자(농부)는 밀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시장가격을 받아들여댜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완전경쟁시장은 많지 않다. 어떤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하나만 있어서 이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판매자들을 독점이라고 한다. 또한 어떤 시장은 완전경쟁과 완전독점의 중간적 성격을 지닌 시장들도 있다. 현실에서는 이렇듯 다양한 시장이 존재한다.
'경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 - 거시경제학 (0) | 2024.01.16 |
---|---|
경제학 - 미시경제학 (0) | 2024.01.15 |
경제학 기초 - 수요와 공급 이론 (0) | 2024.01.15 |
경제학 -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도덕감정론' (0) | 2024.01.15 |
경제학 -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1) | 2024.01.15 |